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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통편 꿀팁 (BTS, 택시, 앱 요금)

by 집충이 2025. 4. 10.

태국은 동남아시아 여행지 중에서도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방콕은 BTS와 MRT 같은 전철 시스템과 다양한 앱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가 혼재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국 여행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교통수단들과 각 수단별 요금 정보, 실용적인 팁들을 소개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알뜰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해보겠습니다.

태국의 교통편 BTS

BTS : 방콕 도심 교통의 중심

태국 방콕에서 여행자의 이동을 가장 간편하게 도와주는 교통수단은 단연 BTS입니다. ‘스카이트레인’이라고도 불리는 BTS는 도심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전철로, 교통체증을 피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총 2개의 주요 노선인 실롬 라인과 수쿰윗 라인을 통해 시내 대부분의 관광지를 연결하며, 쇼핑몰, 야시장, 사원 등의 명소를 가기에도 적합합니다.

요금은 거리별로 16~59바트 사이로 저렴한 편이며, 여행자가 자주 탑승한다면 라빗 카드(Rabbit Card)를 구매하여 충전형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콕의 교통체증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BTS를 활용하면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전철은 05:00~24:00까지 운행되며, 주요 관광지와의 연결성도 좋아서 초보 여행자에게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추천됩니다. 또한, 환승 시에는 MRT, ARL 등과의 연계도 가능하므로, 노선도를 미리 파악하고 이동 동선을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택시 : 편하지만 요령이 필요한 선택

태국의 택시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과 넓은 이용 범위 덕분에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으니 사전에 필히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택시 기본 요금은 35바트부터 시작하며 이동 거리와 정체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사들이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탑승 전 "미터(meter)" 사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며, 만약 미터를 거부한다면 정중히 거절하고 다른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콕 시내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짧은 거리도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시에는 추가 공항 이용료(50바트)와 고속도로 톨비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큰길 모퉁이나 호텔 앞보다 골목 초입에서 택시를 잡는 것이 더 정직한 기사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팁도 있습니다. 아울러, 요즘은 택시 호출 앱과 비교하며 탑승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차량 호출 앱 : 그랩과 볼트의 활용법

최근 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교통수단은 차량 호출 앱입니다. 대표적으로 ‘그랩(Grab)’과 ‘볼트(Bolt)’가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부르고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초행길이거나 현지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들에게는 기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약간 비싼 편일 수 있으나, 앱에 표시된 금액 그대로 결제되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 내에서는 차량 종류, 기사 평점, 예상 도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를 등록해두면 자동 결제도 가능해 현금 없이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공항이나 시외 지역에서는 호출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대안 교통수단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인 팁으로는, 러시아워(출근 07~09시, 퇴근 17~19시) 시간대를 피하거나, 가까운 BTS역으로 이동한 뒤 호출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팁도 유용합니다.

현지인이 알려주는 교통 노하우

태국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에는 BTS 외에도 MRT(지하철), ARL(공항철도), 수상보트, 미니밴 등이 있습니다. 특히 MRT는 BTS와 달리 지하를 통해 교통체증 영향을 적게 받으며, 실롬, 수쿰윗 등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요금은 MRT도 거리 비례로 17~42바트 수준이며, 라빗카드는 호환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토큰 구매 또는 MRT 스마트카드를 활용해야 합니다.

수상보트는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이동하며 유명 사원(왓 아룬, 왓 포 등)과 연결되어 있어,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색다른 관광 체험이 가능합니다.

미니밴은 지방으로 이동할 때 현지인이 즐겨 타는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남부터미널, 북부터미널 등 주요 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승은 대부분의 전철역에서 도보로 연계되어 있으며, 노선도를 사전에 숙지하면 길 찾기가 쉬워집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인들도 택시보다는 BTS와 MRT를 선호하며, 앱 기반 교통도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태국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갖춘 여행 친화적인 국가입니다. BTS, 택시, 차량 호출 앱, 지하철 등 각 수단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라빗 카드 구매, 앱 설치, 요금 정보 숙지 등을 미리 준비하여 여정을 계획해보세요. 보다 스마트한 태국 여행을 위해 교통수단부터 현지화해보시기 바랍니다!